5․ 18유공자를 폄훼하고 왜곡하는 망국적 언행으로 국민통합을 저해하는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은광주시민은 물론 전국민에게 사죄할 것을 요구한다.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지난 21일 MBC<100분 토론>에 출현해 5․ 18민주화운동 유공자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고 발언한 부분에 대해서 살펴보면 5․ 18민주화운동 유공자 명단을 공개하자는 홍 당선인의 주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9년 2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가유공자에 대한 특혜를 3대까지 받는다는 자랑스러운 5.18 유공자를 국민 앞에 당당히 공개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참으로 의아하다"라며 "명단을 당당하게 공개되어야 한다. 라고 주장했으며 그래서 자랑스러운 5․ 18 유공자들의 명예를 드높이시라"고 말했다.

또한 5․ 18민주화운동을 폄훼 왜곡하기 위해 5․ 18유공자에 대한 특혜는 3대까지 받는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518민주유공자 4단체는 홍준표 대구시장에게 다음과 같이 질의하며 시정을 요구한다.

첫 번째, 홍준표 당선인이 주장하는 것처럼 518민주유공자는 아직도 국가유공자가 아니다.
최근 2022년 05.06일 더불어 민주당 이용빈국회의윈이 "518민주화운동 유공자도 국가유공자로 예우할 수 있도록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위 법안은 현재 국회 정무위에 계류중임을 확인하고 "국가유공자"라고 발언했던 오류를 시정하기 위해 전국의 언론매체에 정정 보도할 것을 요구한다.

두 번째, 518민주유공자는 3대까지도 특혜를 받고 있지 않다.
한때 당 대표는 물론이고 국회의원 신분을 가졌던 홍준표당선인께서 즉각 국가보훈처에 문의할 것을 주문한다. 이것 또한 사실이 아니므로 광주시민은 물론 전국민에게 사죄하고 언론에 정정 보도할 것을 요청한다.

세 번째, 518민주유공자 명단은 이미 발표되었다.
1998년 12월부터 1999년 12월까지 "아! 광주여 영원한 빛이어라!라는 주제로 518자유공원내에 지상의 518현황조각공원과 지하 추모승화공간으로 조성되었던 지하 추모승화공간에는 518민주유공자명단이 공개되어 있다.

따라서, 빠른시일 내에 광주광역시 5․ 18 추모승화공간을 방문하여 5․ 18민주유공자 명단을 확인함과 동시에 국민화합을 저해하는 대립.갈등.투쟁을 부추기는 정치인의 왜곡된 발언으로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언론에 정정 보도할 것을 요청한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행정부 수반이신 윤석열대통령은 물론 정부 부처 장 ㆍ차관 그리고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 ㆍ야 대표 및 국회의원 그리고 헌법재판소장까지 참석한 정부 공식행사인 42주기 5․ 18기념식에서 발표한 기념사를 518관련 단체는 물론 전국민들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오월의 정신이 우리 국민을 단결하게 하고 위기와 도전에서 우리를 지켜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자유와 정의 그리고 진실을 사랑하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 모두는 광주 시민입니다."라는 대통령님의 기념사를 기억하면서 518민주유공자들은 국민통합의 길을 활짝 열어갈 것을 다짐합니다.

2022년 06월 23일

5ㆍ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회장 황일봉

5ㆍ18민주유공자유족회 회장 박해숙

5ㆍ18민주화운동공로자회 회장 임종수

5ㆍ18기념재단 이사장 직무대행 김영훈

이유빈기자 dbqls787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