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일보]나주시 왕곡면 주민자치위원회가 겨울 계절 꽃 식재로 아늑한 거리경관을 조성했다.

왕곡면은 주민자치위원회 마을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면 소재지 인도변에 꽃양배추 200본을 식재했다고 8일 밝혔다.

주민자치위원들은 지난여름 계절 꽃 8종을 식재해 주민, 방문객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미관을 제공한데 이어 추위에도 잘 견디는 꽃양배추 거리 조성을 통해 쌀쌀한 날씨에 움츠려든 주민의 몸과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황채호 위원장은 “주민 왕래가 잦은 면 소재지 인도변에 활짝 핀 꽃양배추를 보며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이 위로를 받길 바란다”며 “바쁜 와중에도 마을 가꾸기에 참여해준 위원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강득원 왕곡면장은 “여름에 이어 겨울을 맞아 계절 꽃 식재로 마을에 치유와 활력을 더해준 주민자치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환경과 아름다운 거리조성을 통해 찾고 싶은 왕곡면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