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운남면 이장협의회(회장 정성현)는 지난 22일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군 이전을 반대하는 릴레이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으로 광주 민간공항 이전을 군공항 이전과 연계 추진한다는 내용의 공항개발 계획안을 확정 고시함에 따라 이를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한 것이다.

이날 운남면 이장단 30명은 면사무소에 모여 국토부와 광주광역시를 규탄하며 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 결사반대를 외쳤다.

결의대회에 참여한 운남면 이장단은 "국방부 소관인 군공항 이전 문제를 국토교통부에서 민간공항과 연계 추진한다고 확정 고시한 것은 일방적이고 무안군을 기만하는 처사이다”며“이와 같은 행위를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9만 군민이 일치단결해 군공항 이전을 반드시 막아낼 것이다”고 강조했다.

정성현 이장협의회장은 “군공항 이전은 소음피해를 유발함은 물론 지역발전을 심각하게 저해할 것”이라며“운남면을 비롯한 전 군민의 결의를 다져 반대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고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