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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15(수) 14:38
  • 스쿨존! 아이들의 하굣길을 지켜주세요
  • 2018년 04월 20일(금) 15:45
초등학교 앞 오후 3시, 교문에서 나온 한 아이가 냅다 뛴다. 경찰관으로 교통사고 예방근무를 하다가 아이들을 보면 왠지 들떴던 유년시절 하굣길이 생각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들뜬 기분이 자칫 사고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되기도 한다.

이러한 우려를 통계는 확인시켜 준다. 도로교통공단에 의하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광주?전남에서 발생한 어린이(12세 이하) 교통사고의 월별 발생건수는 5월이 가장 많았고,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하교시간인 오후 2시부터 6시 사이의 사고는 전체사고의 38%로 가장 많은 발생건수를 기록하였다.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쿨존에서의 운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먼저 스쿨존 내 제한속도인 30km를 준수해야 한다. 30km는 갑자기 튀어나온 아이를 발견하고 급정거 했을 때 사고를 예방하거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속도이다. 스쿨존에서의 주정차 또한 금지다. 주정차 차량은 신장이 크지 않은 아이들을 가려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보호자들은 아이들에게 방어보행 3원칙인 “서다, 보다, 걷다.”를 알려주어야 한다. “서다, 보다, 걷다.” 캠페인은 차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충분히 지나갈 거라고 생각하고 위험하게 도로를 횡단하는 아이들의 교통사고를 막을 수 있다.

경찰은 스쿨존 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교통사고 원인 분석,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법규위반 집중단속, 학교 주변에서 홍보활동 등에 힘쓰고 있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는 말처럼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해 운전자, 보호자, 그리고 경찰까지 모두의 노력과 관심이 필요한 때이다.

/백기순 순천경찰서 왕조지구대 경장
이유빈 기자 zkj0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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