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에서 생산되는 주요 과인일 포도, 복숭아, 사과, 자두, 배 5종에 대한 포장재 디자인이 청정 영동 명품 과일의 저마다의 특성과 빛깔, 개성을 담아 새롭게 바뀝니다.

군은 2009년 개발된 기존 포장재 디자인에서 소비자 성향을 충족할 만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민 여론을 반영해 지난 6월 디자인 용역을 발주했습니다.

새로 개발된 포장재 디자인은 기존 포장재가 도매시장이나 공판장에서 상자와 브랜드명이 눈이 잘 띄지 않는다는 의견을 반영해 ‘영동’이라는 브랜드마크가 최대한 주목받고 풍성한 과일과 자연의 이미지를 한껏 살릴 수 있게 제작됐습니다.

현재 관내 읍·면사무소에서는 개발 완료된 포장재 샘플을 전시 중이며, 내달 초 읍·면 과 지역농협을 통해 디자인 개발 매뉴얼을 제작 보급할 예정이고, 대도시 광고로 영동의 브랜드와 새로운 통일 포장재 디자인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성억제 농산물유통팀장은 “과일의 고장의 위상과 상표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의 신뢰도 잡겠다”며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구조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높여 농가 소득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문수 기자 zkjok0000@hanmail.net